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리우스 폰 아렌스마이야 (문단 편집) == 3부의 행적 == 3부에서는 유리우스가 클라우스를 찾아 러시아로 왔음이 드러난다. 그러나 러시아에 당도해 기차에서 내리는 즉시 소란에 휩쓸려 총을 맞고 쓰러지는데, 깨어나보니 [[레오니드 유스포프 후작]]의 집이었다. 유스포프 후작의 부하가 화려한 옷을 입은 유리우스가 귀족임을 알고 유스포프의 저택으로 데려온 것. 클라우스(알렉세이)의 사정을 자세히 몰랐던 유리우스는 후작에게 "혹시 알렉세이 미하일로프를 아는가"라고 묻는데, 유스포프 후작은 이 말을 듣고 알렉세이 미하일로프가 러시아로 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유스포프 후작은 알렉세이 미하일로프를 수색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유리우스 역시 그와 내통하는 스파이일지 모른다며 나가지 못하게 붙잡아 둔다. 이에 유리우스는 유스포프 후작의 집에 방문한 [[아나스타샤 크리코프스키]]를 인질로 잡고 도망치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이후 꼼짝없이 유스포프 후작의 집에서 [[감금]]상태로 살게 되는데, 유스포프 후작은 유리우스에게 점차 마음이 끌린다. 이후 유스포프의 아내 [[아델 공주|아델]]이 유리우스를 계속 숨겨두고 있으면 문제가 생길 거라 생각하여 [[라스푸틴]]에게 유리우스를 넘기는데, 라스푸틴은 유리우스에게 최면을 걸어 유리우스가 러시아 황제가 남긴 재산의 상속자임을 알아낸다. 라스푸틴은 이 사실을 공표하려고 궁정사람들을 모아놓고 유리우스를 불러내지만, 상황을 파악한 유리우스는 자신은 아렌스마이야 가의 아들이 아니고 여자이므로 상속자가 아니라고 하여 벗어난다. ~~라스푸틴만 억울해졌다~~[* 허나 나중에 니콜라이 2세도 유리우스가 러시아의 간첩이자 황실의 비밀재산 중 일부를 보관하던 아렌스마이야 가문의 관련자임을 알아내고, 비밀 누출을 막기 위해 그녀를 죽이려고 유스포프에게 지령을 내리나 유스포프가 결국 이것만큼은 따르지 않아서 생존한다.] 그리고 유스포프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다가 소동에 휘말려 인파에 휩쓸리는데, 거리를 헤매다가 때마침 총을 맞고 도망치던 알렉세이와 마주치는 기적적인 재회를 한다. 그러나 알렉세이는 쫓기던 중이었기에 유리우스를 두고 사라져 버리고, 유리우스는 알렉세이를 쫓아가려다가 창문에서 떨어져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만다. 이후 기억상실에 걸린 채로 유스포프의 집에 머물게 되는데, 이 도중에 유스포프와의 관계가 상당히 진전되어 유스포프의 정신적 의지처나 다름없는 사이가 된다. 그 뒤 알렉세이가 시베리아에서 탈옥하던 도중 라디오에서 이자크의 '황제'를 듣게 되는데 이것을 유리우스도 함께 듣고 자신이 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쳤었다는 것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유스포프의 여동생 베라에게서 자신이 알렉세이를 쫓아 러시아로 왔음을 듣게 된다. 결국 유리우스를 놓아줄 때가 왔다는 것을 깨달은 유스포프는 유리우스의 여권을 위조해주고 [[독일]]로 돌아가라고 하며 보내준다. 유스포프의 집을 나선 유리우스는 우여곡절 끝에 알렉세이를 만나게 된다. 알렉세이를 만난 순간 기적적으로 기억이 돌아오는.... 일 같은 것은 없었고(...) 그저 자신이 알렉세이를 사랑하여 그를 쫓아 러시아로 왔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게 된다. 이후 알렉세이와 함께 지내다가 그의 아이를 임신한다. 그러나 정세가 급박해져 알렉세이와 떨어지고 동지들 중 하나인 로스트프스키에 의해 외딴 저택으로 대피하게 되는데, 로스트프스키는 사실 유스포프 후작의 스파이였다. 알렉세이를 체포하기 위해 내통하고 있었으며 유리우스를 해치려고도 생각했지만 유스포프가 유리우스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해치지 않았던 것. 그러나 유리우스를 알렉세이를 포획할 미끼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유리우스에게 알렉세이를 불러낼 편지를 쓰도록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편지를 썼던 유리우스는 그녀를 돌봐주던 하녀의 말실수를 통해 로스트프스키가 사실 유스포프 후작의 스파이임을 알게 된다. 이에 당황해서 계단을 달려내려가다가 발을 헛디뎌 만삭의 몸으로 계단에서 구르고, 기어서 문으로 다가가다가 노인으로 변장한 알렉세이가 오는 것을 보고 오면 안된다고 소리를 치고 만다. 저택 주변에 잠복하고 있던 병사들은 그 외침을 듣고 그 노인이 알렉세이임을 알게 되고, 본인도 소리친 즉시 '실수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했으나 병사들이 곧바로 총을 난사한다. 결국 알렉세이는 유리우스가 보는 앞에서 벌집이 되어 강에 떨어져 죽는다. 이 일로 유리우스는 아이를 사산하고 실성해 버린다.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고 인간적인 정신활동이 모조리 멎어버린 채 피아노나 바이올린 소리에만 반응하며 눈보라 치는 날이면 공포에 떠는[* 1부에서 얀 선생을 살해하고 암매장했던 날이 눈보라 치는 날이었다.]등 [[정신붕괴|정신이 망가지고 만다]]. 이후 유스포프 후작의 여동생 베라와 함께 독일로 도망쳐 아렌스마이야 가로 돌아가고, 오스트리아에서 돌아온 이자크와 음악학교의 선배였던 다비트 로슨, 그리고 누나 마리아의 돌봄을 받으며 지낸다. 그런데 얀 선생을 살해할 때 썼던 칼의 모조품이 유리우스가 볼 수 있는 곳에 놓여있거나, 정원에 묻혀있던 얀 선생의 시신이 발견되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이후엔 '황녀 아나스타샤를 찾아가라'는 익명의 편지까지 날아든다. 이처럼 유리우스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기억을 되살려내려는 일들이 자꾸 벌어지자 유리우스는 결국 익명의 편지에 쓰인 대로 아나스타샤를 찾아간다. 그러나 만나지 못하고 허탕치고 나오던 중 러시아 귀족이라는 남자를 만나 '황녀는 여기 없다. 망명한 러시아 귀족을 노리고 볼셰비키들이 이런 곳까지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황제의 유산을 둘러싸고 암투 또한 벌어지고 있다. 당신도 몸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는 말을 듣는데.... 이 말을 곱씹던 유리우스는 '볼셰비키'와 '황제의 유산'[* 러시아 황제가 나중에 일이 있을 때 대피용으로 자기네 국가의 스파이인 아렌스마이야 가주의 금고에 맡긴 거액의 러시아 황실 재산. 1부에서 아네로테가 이 황실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온갖 사건들을 벌려대다가 유리우스에게 살해당했고, 이 사건이 빌미가 되어 3부 후반에 재등장한 야곱이 유리우스를 몰아세우다가 결국 그녀를 죽인다.]이라는 (1부와 3부를 꿰뚫는) 키워드에 점점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한다. 와중에 누군가 유리우스의 뒤를 밟으며 쫓아오고 유리우스는 도망치는데 그러던 중 모든 기억이 되살아난다. 유리우스를 쫓아오던 사람은 바로 야곱이었다. 기억을 되찾은 유리우스는 야곱을 알아보고는, 야곱이 아네로테의 복수를 위해 자신을 죽이러 왔음을 깨닫는다. 결국 야곱에 의해 다리 위에서 강으로 떠밀려 사망한다. 강물 속에서 죽어가면서 독백한다.[* 죄와 속죄에 대해 마지막까지 독백한 걸로 보아 자신과 연관되어 일어난 살인사건들을 여전히 신경쓰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자신이 최초로 벌였던 살인인 얀 선생 살인사건부터가 유리우스의 정신을 평생도록 괴롭혀왔고.] >'가르쳐 줘. 사람은 처음부터 그렇게 커다란 죄를 등에 지고 태어나는가.[br]설령 이 육체로 죄를 속죄한다고 해도,[br]영혼이 견디며 더듬어온 그 수많은 사념들, 고통, 슬픔, 괴로움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는거지?[br]괴로움은 어디로….[br]슬픔은 어디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